왜 209시간으로 환산하나요?
주 40시간 근무자는 주휴수당 8시간을 더해 주 48시간분의 임금을 받습니다. 여기에 한 달 평균 주 수 4.345주를 곱하면 월 소정근로시간 209시간이 나옵니다. 그래서 시급 × 209 = 월급, × 12 = 연봉입니다. 2026년 최저시급 10,320원이면 월 2,156,880원, 연 약 2,588만원입니다.
연봉을 시급으로 볼 때의 함정
연봉 ÷ 12 ÷ 209로 나온 시급은 세전 기준이고, 야근이 많다면 실제 시급은 더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연봉 4,000만원(시급 약 15,949원)인데 매일 2시간씩 무급 야근을 하면 실질 시급은 13,000원대로 떨어집니다. 이직 조건을 비교할 때는 연봉이 아니라 예상 근무시간을 반영한 실질 시급으로 비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연봉 ↔ 시급 빠른 대조표 (주 40시간, 209시간 기준)
| 연봉 | 월급 | 세전 시급 |
|---|---|---|
| 2,588만원 (최저임금) | 2,156,880원 | 10,320원 |
| 3,000만원 | 250만원 | 11,962원 |
| 4,000만원 | 333만원 | 15,949원 |
| 5,000만원 | 417만원 | 19,936원 |
| 6,000만원 | 500만원 | 23,923원 |
| 8,000만원 | 667만원 | 31,898원 |
연봉 3,000만원의 시급이 11,962원으로 최저임금보다 1,600원 높을 뿐입니다. 여기에 하루 1시간씩 무급 야근이 있으면 월 21.7시간이 추가돼 시급은 10,800원대로 내려갑니다. 연봉 3,000만원에 야근이 잦은 직장은 시급으로 보면 최저임금 알바와 거의 같습니다.
실질 시급으로 이직 비교하기
연봉 4,000만원·정시 퇴근(월 209시간)과 연봉 4,500만원·매일 2시간 야근(월 252.5시간)을 비교해봅시다. 전자는 시급 15,949원, 후자는 14,851원입니다. 연봉은 500만원 높은데 시간당으로는 7% 낮습니다. 여기에 통근시간까지 넣으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비교할 때 넣어야 할 항목은 네 가지입니다. ① 연봉(성과급 포함 여부 명확히), ② 실제 근무시간(야근·주말 출근 포함), ③ 통근시간(이것도 내 시간), ④ 비과세 수당·식대·복지포인트 같은 실수령 영향 항목. 네 가지를 다 넣은 시급이 같다면 그때 성장 가능성과 업무 내용을 봅니다.
시급제에서 월급제로, 또는 반대로
시급제 근로자가 월급제로 전환할 때 회사가 제시하는 월급이 시급 × 209보다 적다면 주휴수당이 빠진 것입니다. 시급 12,000원이면 월급은 250만 8천원이어야 하고, 12,000 × 174시간(주휴 제외) = 208만 8천원을 제시하면 42만원이 빠진 겁니다.
반대로 월급제에서 시급을 역산해 최저임금 위반 여부를 볼 때는 월급에서 연장수당·연차수당 같은 변동 항목을 빼고 209로 나눠야 합니다. 통근시간을 포함한 비교는 통근 비용 계산기, 주휴수당 계산은 시급·주휴수당 계산기, 세후 금액은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