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타기 판단 기준
갈아타기의 손익은 남은 기간의 이자 절감액에서 중도상환수수료를 뺀 값입니다. 잔액이 크고 잔여 기간이 길수록 작은 금리 차이도 큰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3억원을 25년 남기고 0.8%p 낮추면 총 이자가 수천만 원 줄어들어, 수수료 0.7%를 내더라도 충분히 이득입니다.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났다면 수수료가 면제되어 계산이 더 단순해집니다.
온라인 대환대출로 간편하게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의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에서 여러 은행의 갈아타기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하고 영업점 방문 없이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규 대출도 현재 시점의 DSR 규제를 다시 적용받으므로, 소득 대비 대출이 큰 경우 한도 심사에서 막힐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세요.
3억원·25년 남은 대출을 0.8%p 낮추면
| 구분 | 기존 5.0% | 대환 4.2% |
|---|---|---|
| 월 상환액 | 1,753,770원 | 1,616,827원 |
| 월 절감 | 136,943원 | |
| 25년 총 절감 | 약 4,108만원 | |
| 중도상환수수료 (0.7%) | 210만원 | |
| 본전 시점 | 약 15개월 | |
같은 조건에서 금리 차가 0.3%p면 월 5만 2천원, 본전까지 40개월입니다. 그래도 25년이면 1,500만원이 남으니 이득이지만, 3~4년 안에 집을 팔거나 전액 상환할 계획이라면 수수료만 내고 끝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더 갖고 있을 대출인가”가 금리 차만큼 중요합니다.
갈아탈 때 빠뜨리는 비용
- 중도상환수수료 — 실행 후 3년이 지났으면 0원. 그 전이면 잔여기간에 비례해 줄어듭니다.
- 근저당 설정비 — 새 은행이 근저당을 설정하면서 등록면허세·지방교육세· 법무사 비용이 듭니다. 통상 대출액의 0.2~0.3%이며 대부분 은행이 부담하지만, 조건을 확인하세요.
- 인지세 — 대출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 7만원, 1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15만원을 은행과 절반씩 부담합니다.
- 우대금리 조건 — 새 대출의 금리가 급여이체·카드실적·자동이체 조건부라면, 조건을 못 채웠을 때의 금리로 다시 계산해보세요. 기존 대출에 걸려 있던 우대 조건도 함께 사라집니다.
금리 외에 바꿀 수 있는 것
갈아타기는 금리만 낮추는 게 아니라 조건을 다시 짜는 기회입니다. 변동을 고정으로, 거치식을 분할상환으로, 만기를 늘리거나 줄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컨대 소득이 올라 월 상환 여력이 생겼다면 만기를 25년에서 15년으로 줄이면서 갈아타면 총 이자가 훨씬 크게 줄어듭니다.
다만 새 대출은 현재 시점의 DSR과 LTV 규제를 다시 받습니다. 집값이 내렸거나 소득이 줄었다면 기존 금액만큼 승인이 안 날 수 있으니, 비교 플랫폼에서 조회할 때 한도까지 함께확인하세요. 한도는 DSR 계산기, 월 상환액은 대출 이자 계산기, 일부만 갚는 경우는 중도상환 계산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