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가 계산 공식
새 평단가는 (기존 수량 × 기존 평단 + 추가 수량 × 매수가) ÷ 전체 수량입니다. 같은 금액을 더 낮은 가격에 살수록, 그리고 추가 매수 비중이 클수록 평단가가 많이 내려갑니다. 예를 들어 10만원 평단 10주에 8만원 10주를 더 사면 평단은 9만원이 되어 주가가 10% 반등만 해도 본전에 도달합니다.
물타기 전에 자문할 것
물타기는 하락의 이유가 해소될 수 있을 때만 유효한 전략입니다. 실적 악화나 산업 구조 변화로 내린 주식에 물을 타면 손실 금액만 커집니다. "지금 이 주식을 처음 본다면 신규 매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이 아니오라면, 평단을 낮추는 대신 손절을 검토해야 합니다. 물타기 자금은 처음부터 분할 매수 계획에 포함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투자 판단의 결과는 본인 책임이며 이 계산은 참고용입니다.
물타기 효과 비교 (10만원 평단 10주 보유, 주가 8만원)
| 추가 매수 | 새 평단가 | 본전 회복에 필요한 반등 | 투입 총액 |
|---|---|---|---|
| 없음 | 100,000원 | +25% | 100만원 |
| 8만원 × 5주 | 93,333원 | +16.7% | 140만원 |
| 8만원 × 10주 | 90,000원 | +12.5% | 180만원 |
| 8만원 × 20주 | 86,667원 | +8.3% | 260만원 |
평단을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추는 데 원래 투자금만큼(100만원 → 180만원)이 더 들어갑니다. 본전까지 필요한 반등은 25%에서 12.5%로 줄지만, 주가가 7만원으로 더 떨어지면 손실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커집니다. 물타기는 회복을 쉽게 만드는 동시에 손실 규모를 키우는 양방향 레버리지입니다.
물타기와 분할매수의 차이
둘 다 여러 번 나눠 사지만 출발점이 다릅니다. 분할매수는 처음부터 “총 300만원을 3번에 나눠 산다”고 정하고 가격이 내리면 계획대로 사는 것입니다. 물타기는 계획에 없던 돈을 손실을 만회하려고 넣는 것입니다. 결과 공식은 같아도 전자는 전략이고 후자는 반응입니다. 반응으로 하는 물타기는 “얼마까지 떨어지면 멈출 것인가”가 없어서 한 종목에 자산이 쏠리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타기 전 세 가지 질문
- 떨어진 이유가 회사 때문인가, 시장 때문인가? — 시장 전체 하락이면 물타기 근거가 있습니다. 실적 악화·회계 문제·산업 쇠퇴면 평단을 낮춰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 지금 이 가격에 처음 보는 주식이라도 살 것인가? — 아니라면 물타기가 아니라 손실 회피 심리입니다.
- 추가 매수 후 이 종목 비중이 전체의 몇 %인가? — 20%를 넘으면 한 종목이 계좌 전체 성적을 좌우합니다.
세 질문에 다 “예”가 아니면 평단을 낮추는 대신 보유 수량을 줄이거나 다른 종목으로 옮기는 것이 손실을 작게 끝내는 길입니다. 매도 시 비용은 주식 수익률 계산기, 해외 주식이라면 손익통산 효과를 해외주식 양도세 계산기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