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원 배당에 필요한 돈
세후 월 100만원(연 1,200만원)을 받으려면 배당률 4% 기준 약 3억 5,500만원이 필요합니다(세전 연 1,418만원).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되고,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해 연 2천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로 세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배당률만 보면 안 되는 이유
배당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종목은 주가 하락이나 배당 삭감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배당 성장률(매년 배당을 늘려온 이력), 배당성향(이익 대비 배당 비율 60% 이하), 실적 안정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ISA 계좌를 활용하면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배당소득이 비과세되고 초과분도 9.9% 분리과세라 배당 투자와 궁합이 좋습니다.
배당률별 필요 원금 (세후 월 100만원)
| 배당률 | 필요 원금 | 세전 연 배당 |
|---|---|---|
| 3% | 약 4억 7,300만원 | 1,418만원 |
| 4% | 약 3억 5,500만원 | 1,418만원 |
| 5% | 약 2억 8,400만원 | 1,418만원 |
배당률 1%p 차이가 필요 원금 1억원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고배당주에 끌리기 쉬운데, 배당률은 주가가 떨어져도 올라갑니다. 배당 1,000원인 주식이 2만원에서 1만원으로 반 토막 나면 배당률은 5%에서 10%가 됩니다. 높은 배당률의 상당수는 그렇게 만들어진 숫자입니다.
배당금을 받으려면 언제 사야 하나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올라 있어야 합니다. 주식은 매수 후 2영업일 뒤에 결제되므로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는 사야 합니다. 그 다음 날이 배당락일이고, 이날 주가는 보통 배당금만큼 떨어집니다. 배당락 직전에 사서 배당만 받고 파는 전략은 배당락 하락분과 15.4% 세금 때문에 대개 손해입니다.
국내 기업은 12월 말 기준일이 많아 4월에 지급되고, 분기배당 기업은 3·6·9·12월 말 기준입니다. 2024년부터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기준일을 뒤에 정하는” 방식으로 바꾼 기업이 늘어, 얼마를 받을지 알고 투자 여부를 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시의 배당기준일을 확인하세요.
월 배당 포트폴리오의 세금 설계
세후 월 100만원이면 세전 연 1,418만원이라 2,000만원 금융소득종합과세 선 아래입니다. 하지만 예금 이자나 다른 배당이 더해지면 금방 넘습니다. 월 150만원(세전 2,127만원)이 목표라면 그 자체로 종합과세 대상입니다.
- ISA 활용 — 연 2,000만원씩 넣어 비과세 200만~400만원과 9.9% 분리과세를 받습니다. 5년이면 1억원까지 담깁니다.
- 연금계좌 — 배당을 받아도 당장 과세되지 않고 재투자됩니다. 55세 이후 연금으로 꺼낼 때 3.3~5.5%입니다. 은퇴 후 배당 생활을 설계한다면 가장 효율적인 그릇입니다.
- 부부 분산 — 한도는 개인별이라 두 사람이면 4,000만원까지 분리과세로 끝납니다.
2,000만원을 넘겼을 때의 추가 세금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계산기, 해외 배당주의 세금은 해외주식 계산기, 절세 계좌는 ISA 계산기에서 확인하세요.